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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이야기5

✍️ 경매이야기 01- 공유물분할 판결까지, 8개월의 기록 공유물분할 소송은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나 역시 그랬다.협의로 해결하려 했지만 끝내 실패했고,결국 2025년 6월 4일, 소장을 접수했다.그때는 몰랐다.이 싸움이 8개월이나 걸릴 줄은.문서 한 장 보내는 데 6개월소장을 접수한 뒤,가장 먼저 막힌 건 ‘송달’이었다.상대방이 문서를 받지 않았다.주소는 맞았고,연락도 닿았지만수령은 계속 미뤄졌다.결국 특별송달까지 가면서,문서 전달에만 거의 6개월이 걸렸다.소송은 시작됐지만,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이었다.가장 지치는 구간이었다.첫 변론기일,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2026년 1월 10일.첫 변론기일이 잡혔다.나는 노인일자리 면접 때문에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그런데 상대방도 나오지 않았다.법정에는 아무도 없었다.이때 느꼈다.“이 싸움에, 진심인 사람은 나뿐이.. 2026. 2. 5.
부당이득금 소송이 왜 2년이나 걸렸을까 – 한 번도 나오지 않은 피고, 말 아끼는 판사, 그리고 내가 배운 것들 은퇴 후 경매를 공부하면서 시작한 첫 부당이득금 소송. 명도는 마무리되었고 이제 남은 건 점유자가 버틴 기간 동안의 부당이득금을 돌려받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소송은 예상보다 길었고, 결국 거의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그 과정에서 저는 “소송은 정답 싸움이 아니라, 시간과 리듬의 싸움”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 처음 하는 소송, “금방 끝나겠지”라고 생각했다소장을 제출하며 ‘형식적으로 문제 없이 작성했다’는 자신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법원은 제가 생각한 리듬보다 훨씬 느리고, 각 단계마다 오래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피고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많은 사람은 소송이 길어지는 이유를 ‘원·피고 간 치열한.. 2025. 12. 10.
인도명령으로 가능한 3가지 케이스 vs 명도소송이 필요한 경우 경매를 처음 시작하면 마지막 관문인 ‘명도’에서 가장 많이 막힙니다. “이건 인도명령으로 되는가, 아니면 명도소송을 해야 하는가?”가 늘 고민이죠. 두 제도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적용 범위와 속도가 확연히 다릅니다. 이 글은 낙찰자의 실제 선택 기준을 중심으로, 인도명령으로 가능한 3가지 케이스와 명도소송으로 가야 하는 상황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인도명령=경매 내 신속 절차, 명도소송=경매 밖 분쟁 포함 정식 재판) 인도명령이란?인도명령은 경매 절차가 끝난 뒤에도 점유자가 버틸 때 낙찰자가 법원에 신청하는 강제 인도(퇴거) 명령입니다. 매각대금 완납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해야 하고, 결정이 내려지면 집행관을 통해 강제집행이 가능합니다. 소송이 아니므로 보통 1~2개월 내 신속히 처리된다는.. 2025. 11. 7.
1주일간의 블로그 복구기 – 라바김의 실전 기록 🔸 라바김 드림 – 안내 말씀최근 블로그 모바일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개인 도메인 연결 중 DNS와 SSL 인증이 충돌하면서 접속이 제한되었습니다.현재는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PC에서는 정상적으로 열람 가능합니다.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은 한마디로 ‘복구의 시간’이었습니다.월요일 밤 12시 30분부터 새벽 3시까지, 화요일 하루 종일,목요일 밤 3시간, 금요일 5시간 이상을 꼬박 붙잡고 씨름했습니다.모바일에서는 열리지 않고 PC만 접속되는 상태.겉보기엔 단순한 오류 같았지만, 그 뒤엔 복잡한 도메인 구조와 설정이 숨어 있었습니다.가비아 DNS 설정창을 수십 번 열어보며CNAME과 A레코드, SSL 인증서, 포워딩 충돌을 하나씩 점검했습니다.도메인은 하.. 2025. 11. 1.
🏠 공유지분 경매의 진짜 리스크 – 낙찰가보다 ‘협상력’이 판가름한다 경매를 공부하다 보면 “지분 경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등기부상 한 필지의 토지나 건물에 소유자가 여러 명일 때, 그중 한 사람의 지분만 따로 경매로 나오는 경우다. 표면적으로는 ‘싸게 낙찰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초보자들이 관심을 가지지만, 실제로는 경매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또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분야다.왜냐하면 지분 경매는 숫자보다 사람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등기부는 객관적이지만, 공유자는 감정의 존재다. 따라서 서류보다 ‘관계’가, 감정보다 ‘협상력’이 더 중요해진다. ① 지분 경매, 절반의 권리만 사는 거래예를 들어 100평짜리 토지를 두 사람이 50평씩 공동소유하고 있다고 하자. 그중 한 사람의 지분이 경매로 나왔다면, 낙찰자는 토지의 50% 지분만을 취득하게 된다. 즉, .. 2025. 10. 11.